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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이 반복해서 되풀이되는 <이프 온리> 전체내용, 관람후기

by 해피오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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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이 반복해서 되풀이되는 <이프 온리> 전체내용

영화는 런던의 성공한 뮤지션인 이안 윈덤(폴 니콜스)과 자유분방한 예술 학생인 그의 여자친구 사만다 앤드류스(제니퍼 러브 휴잇)가 함께 침대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6개월 동안 사귀어 왔지만 최근 이안은 음악에 몰두하느라 서로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이안은 곧 큰 콘서트를 앞두고 리허설에 집중하고 있어 사만다는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낀다. 사만다는 이안에게 둘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지만 이안은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어느 날 밤 유난히 답답한 대화를 나눈 후 사만다는 이안의 아파트에서 뛰쳐나와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다. 그녀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고 이안은 그녀가 혼수상태에 빠져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다음 날 아침 이안은 일어나서 마치 사고가 없었던 것처럼 사만다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혼란스러운 그는 하루 일과를 시작하지만 모든 것이 약간 이상해 보인다. 그는 곧 자신이 같은 날에 반복해서 되풀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유일한 방법은 사만다의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찾는 것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던 이안은 그저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같은 날을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사만다의 사고로 이어진 사건들을 하나씩 맞춰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만다를 구하려면 자신의 행동과 우선순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영화 내내 이안은 하루를 다르게 보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시도한다. 그는 사만다와 함께 낭만적인 보트 여행을 떠나고 꽃을 사주고 음악에만 집중하는 대신 그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또한 사만다에게 자신의 두려움과 불안감을 털어놓으며 둘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한다. 이안이 성장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변화를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밴드 멤버들은 그를 더욱 지지해 주고 그는 사만다와의 관계를 더욱 소중히 여기기 시작한다. 또한 현재에 충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한다. 하루하루가 반복될수록 이안은 사만다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간절해진다. 그는 희망을 잃기 시작하지만 결국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하고 사고를 막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안과 사만다가 벤치에 앉아 함께 석양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안은 사만다에게 자신이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말한다. 사만다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도 그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프 온리"는 사랑과 상실, 두 번째 기회의 힘에 대한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인 영화이다. 같은 날을 반복해서 되풀이한다는 독특한 전제는 이야기에 흥미로운 요소를 더하고 니콜스와 휴잇의 강렬한 연기는 깊이를 더한다.

관람후기

"이프 온리"는 여자친구 사만다와의 관계를 구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얻은 이안이라는 뮤지션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영화다.  사랑과 상실 그리고 우리 삶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를 탐구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는 독특한 전제이다. 같은 날을 반복해서 되풀이한다는 이야기는 다른 영화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지만 "이프 온리"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 타임 루프를 코미디나 공상 과학의 줄거리 장치로 사용하기보다는 캐릭터의 감정 여정과 서로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사용한다.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 또한 주목할 만하다. 폴 니콜스는 이안 역을 맡아 미묘하고 진심 어린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의 내적 혼란과 성장을 담아낸다. 제니퍼 러브 휴잇 역시 사만다역을 맡아 따뜻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관객이 이안과 사만다의 관계를 응원하게 만드는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의 또 다른 강점은 시각적 스타일이다. 길 융거 감독은 런던의 아름다운 로케이션을 잘 활용하여 영화에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촬영과 편집 또한 몽환적인 시퀀스와 슬로 모션 샷으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기여하며 영화의 감정적 효과를 더한다. 영화의 전제와 실행은 인상적이지만 일부 시청자는 스토리가 다소 예측 가능하거나 공식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이안과 사만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다른 캐릭터나 서브플롯에 대한 여지가 거의 없어 스토리의 범위가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다. "이프 온리"는 사랑과 상실이라는 주제를 독특하고 정서적으로 울림이 있는 방식으로 탐구하는 감동적이고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영상미, 가슴 찡한 스토리는 로맨틱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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